[뉴스1번지] 첫 임시국회 'D-1'…여야 원 구성 막판 협상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 는 민주당의 개원 의지가 굳건합니다. 이미 범여권 정당들이 국회사무처에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는데요. 여야 합의 없는 국회 개원은 전례가 없었던 만큼, '통합당 배제' 시나리오까지 염두에 두는 것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결연함이 느껴지는데요?
통합당은 의원 총회를 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국회 개원 강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습관성 보이콧이 반복되면 통합당의 존재가 국민에게 만성 비염과 같은 존재로 전락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합당이 쓸 수 있는 대여 전략,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여야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가고 있지만, 꼬인 매듭을 풀기 위해선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 합의점이 첫 번째 아닐까요. 법사위가 협상의 열쇠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해찬 대표가 총선 직후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 해야한다"고 언급하며 17대 총선 압승 이후 '트라우마'를 언급했었죠. 김태년 원내대표도 "열린우리당 시절 과오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108번뇌' 시절을 복기하면서 일사불란한 당정청 원팀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한 지도부 입장에선,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한 '함구령'이 분명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어요?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당내에서도 징계를 거둬달라는 일부 중진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강제적 당론을 정하더라도 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의원이 징계를 받은 경우는 드물지 않았습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어제는 물질적 자유 확대가 정치의 목표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빵을 보고 사먹을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말인데요. 어제 시동을 건 후 오늘은 보수 야당에서 공식적으로 기본소득 도입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오후에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했죠?
앞서 기재부에서는 추가적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한 바 있는데요. 김두관 의원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로 "8월이나 9월 초"가 적절하다며, 기재부를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재원 확보에 대해선 정치권과 정부의 평행선은 계속 될 것으로 보여요?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이 우리 사회 가장 큰 주제인 만큼 여야 정치권이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복지 이슈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에서도 기본소득을 현재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21대 국회의 주요 의제로 기본소득 도입과 재난지원금 확대가 논의될 것만은 분명해 보여요?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홍영표 의원이 이낙연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의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낙연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전당대회 룰에 대한 당헌·당규 개정 필요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당내 일각에선 이번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 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죠?
김부겸 전 의원의 당권 도전 선언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불출마를 전제로 2년 완주 카드로 당권에 도전한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런 움직임과 맞물려 정세균 국무총리 측의 지원 가능성도 흘러 나오고 있어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김여정이 전면에 나선 데다, 담화를 노동신문에 실었다는 것은 북한이 이번 사안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까지 거론한 만큼 대북전단 살포가 남북관계의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통일부에서는 대북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법률안을 준비 중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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